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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s STORY

겨울철 건강 지킴이, 유자

by 묘한's STORY[묘한의서] 2025. 1. 13.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어느 장소를 가든 기침 소리가 잦아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지금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 역시 평소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지에 좋은 따뜻한 차가 뭐가 있을까?” 하고 고민을 자주 합니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른 게 바로 유자차였습니다. 평소에도 카페를 가면 커피보다는 유자차나 레몬차를 주문합니다.

어릴 때부터 겨울만 되면 어머니가 직접 담근 유자청이나 생강청을 따뜻한 물에 타 주셨는데, 유자차의 새콤달콤한 향이

목을 부드럽게 감싸 주어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큰 위안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생강차는 어린이 입맛이라 매워서 입에 안 먹게 되더라구요..)

 

생각난 김에 유자의 여러 효능과 유용한 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꿀팁!

<마트에서 유자를 고를 땐 밝은 노란색을 띄며 껍질이 탱탱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향은 찌~인한 것이 좋겠죠?>

겨울철 건강 지킴이, 유자

 

유자의 효능

1. 유자에는 비타민 A C, 미네랄, 구연산,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기침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C는 레몬의 3배나? ㄷㄷ

인후통이나 독감 증상이 있을 때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저도 몸살

기운이 살짝 느껴질 때 유자차를 보온병에 담아 마십니다.

또한 유자는 뇌를 보호하고 기억력 저하를 방지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습니다.

잠깐! 껍질을 버린다구요? 껍질까지 섭취하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어 뇌 혈관장애를 예방해 줍니다. 버릴 게 없는

노란 친구죠?

하지만 유자청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드세요~ 우리 가족은 설탕보단 꿀을 조금만 이용합니다!

 

2. 비타민C가 풍부하면 당연히 피부에 도움이 많이 되겠죠? 저도 피부에 관심이 많아서 비타민C가 함유된 팩을 자주

붙이는데요, 유자가 미백과 잡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저희 어머니도 유자차를 마시고 남은 건더기를 그냥 버리지 않고, 간단히 으깨서 손에 바르거나 팩처럼 얼굴에 붙여 놓습니다. 피부가 많이 부드러워진다네요. 팩을 한 뒤에는 꼭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내세요! 트러블은 다른 개념 ㅠㅠ

 

꿀팁!

껍질까지 먹으면 뇌혈관을 튼튼하게!

껍질을 말려서 꼭꼭 씹어먹으면 장운동까지 도와준다고?

 

유자는 어떻게 보관할까?

유자는 농약 없이도 재배할 수 있는 손이 많이 안 타는 과일입니다. 구매 후 깨끗이 씻어서 그늘에서 건조하듯이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주의할 점은 금속용기는 꼭 피하라고 합니다.

 

유자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

효능이 많은 유자이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유자를 뜨거운 물에 타서 차로 마시기 떄문에 생각지도 못한 사실인데요, 사실 유자는 옛날 의학서에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죠.

하지만 몸이 찬 사람,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설사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재료와 함께

조합을 해주세요.

 

저번 주 내내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와서 몸이 컨디션 회복을 못하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유자차 한 잔 마시고 감기 예방하세요!!